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대표 김태한)는 서울 삼성동에 벤처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일창업투자가 1천만달러를 유치하면서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한
벤처캐피털이다.

[ 한경 8월24일자 15면 참조, 광련기사 18면 ]

이 벤처센터는 입주기업의 창업 단계에서 기업공개(IPO)에 걸쳐 자금
마켓팅 기술 정보 인력을 지원한다.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이 벤처센터는 11월초께 문을 연다.

와이즈-내일은 이에 앞서 투자기업의 마켓팅 및 홍보를 도와 줄 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을 최근 설립했다.

와이즈-내일로부터 투자를 받는 기업뿐 아니라 다른 벤처기업도 입주가
가능하다.

와이즈-내일은 오는 9일부터 이달말까지 벤처펀드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한다.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이 펀드의 70%는 한국 벤처기업에, 나머지는
해외 유망벤처에 투자된다.

(02)2007-8300

한편 와이즈-내일은 환경관련업체 우리켐테크(대표 김권)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켐테크는 무독성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을 기초소재로
쓰고 천연식품 물질을 첨가제로 사용한 플라스틱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와이즈-내일 금융사업본부의 조전혁 사장은 "와이즈-내일은 10억원 이상을
우리켐테크에 투자키로 잠정결정했고 다른 창투사와 컨소시엄으로 모두
70억~1백5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라 말했다.

우리켐테크는 한국의 식품연구소를 비롯 일본의 냉동식품검사협회 등에서
실시한 검사를 통해 새 소재의 무독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02)3474-1265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