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계열사 발행 채권 '이자지급 당분간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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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채권단은 29일 대우 계열사가 발행한 보증채권에 대해 이자지급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산업 한빛 제일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
회의에서 대우 계열사의 이자지급능력이나 유동성 등을 따져본 후 대우
보증채권의 이자지급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대우 보증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나 은행 신탁계정 등은
당분간 이자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중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채권에 대해서는 대우가 워크아웃 기간중에도 원칙적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데 거의 모두가 동의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우 계열사의 자금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자를 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진행하면서 보증채권의 이자지급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대우 계열사마다 이자지급 시기가 달라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이날 대우 계열사에 대한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 선정문제와
외상수출어음(DA) 매입자금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산업 한빛 제일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실무
회의에서 대우 계열사의 이자지급능력이나 유동성 등을 따져본 후 대우
보증채권의 이자지급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대우 보증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나 은행 신탁계정 등은
당분간 이자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중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채권에 대해서는 대우가 워크아웃 기간중에도 원칙적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데 거의 모두가 동의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우 계열사의 자금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자를 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진행하면서 보증채권의 이자지급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대우 계열사마다 이자지급 시기가 달라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이날 대우 계열사에 대한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 선정문제와
외상수출어음(DA) 매입자금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