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야외공연장인 대구 "두류공원 야외공연장"이 다음달 1일
개장한다.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야외공연장은 코오롱이 지난 97년 10월
공사에 착수, 오는 10월1일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곳은 1백80여평 규모의 대형무대와 2만7천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플라스틱 좌석 1천80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완만한 경사의 잔디 좌석으로
꾸며진다.

또 뒤쪽에는 5백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도 별도로 설치해 소규모 공연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무대에는 3백60도 전방향 메인스피커가 설치되며 잔디 좌석에는
20개의 조명과 스피커 겸용설비를 갖춰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