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계는 소주세율 대폭 인상에 반대하는 업계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캐릭터를 개발했다.

캐릭터 주인공 이름은 소돌이와 민주.

소주를 사랑하는 "소돌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이름인 돌이에서 따왔고
"민주"는 소주가 서민주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소돌이와 민주는 소주병을 사람 모습처럼 의인화해 어깨동무 하고 있는
형상을 띄고 있으며 서민들과 소주간의 친근한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캐릭터 배경에는 태극문양을 넣어 우리나라 술을 대표하는 술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들 캐릭터의 환한 표정은 소주가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친근한
술임을 강조하고 있다는게 제작관계자의 설명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