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대표이사 정문술)은 2백억원을 들여 천안에 칩 마운터 생산을
위한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3개월간 공사끝에 완공한 이 공장은 연면적 4천여평에 월 1백10대의 칩
마운터를 생산할 수 있다.

칩 마운터 양산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주문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미래산업은 지난 2월과 4월의 넵콘웨스트 및 넵콘상하이 전시회를 통해
신개발품인 칩 마운터를 선보여 세계 굴지의 업체로부터 대량주문을 받는 등
선풍을 일으켰었다.

특히 미국 쿼드사는 내년말까지 6천만달러이상을 수입키로 했다.

칩마운터는 핸드폰 등 휴대용 통신기기와 컴퓨터용 제어보드 캠코더 등의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서 일종의 로봇이다.

쿼드사에 이어 국내외에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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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