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경스타워즈가 출범한지 벌써 5개월이 다 돼가고 있다.

한경스타워즈에 참가한 승부사들의 성적도 우열이 가려지고 있다.

지난 4월6일 첫신호탄이 오른날 종합주가지수는 666.73이었다.

27일 현재 주가가 960.28이니 44.02%가 올랐다.

이날 기준으로 누적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참가자는 모두
5명.

대한투신의 이재현 펀드매니저, 한국투신의 김기봉 펀드매니저, 제일투신의
김기호 펀드매니저, 현대증권의 윤성현 지점장, LG증권의 어만 차장이다.

투신의 대표주자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현 펀드매니저는 무려 7백73.2%의 누적수익률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15배가 많은 수익률이다.

종목을 장기적으로 보유한 게 아니라 당일 매매를 포함한 단기매매로 주로
승부를 걸었다.

가상으로 1억원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불과 5개월 사이에 8억원이상으로
불린 것이다.

2위인 김기봉 펀드매니저는 누적수익률이 3백92.4%다.

초기에 선두를 유지하다가 이재현 펀드매니저에게 역전당한후 좀체 재역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재역전여부가 관심사다.

김 펀드매니저 역시 최근 시장흐름을 이용한 단기매매에 임하고 있다.

2위이지만 수익률 자체로 보면 1위 못지 않은 놀라운 수익률이다.

3위는 1백69.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제일투신의 김기호 펀드매니저다.

4위는 어만 차장(78.3%), 5위는 윤 지점장(60.3%)이다.

1, 2위와의 격차가 크지만 모두 종합주가지수상승률을 앞서는 투자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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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스타워즈 수익률 순위 ]

(단위 : %)

1. 이재현 < 대한투신 >

<>주간 수익률 : 85.8
<>누적 수익률 : 773.2
<>27일 현재 보유종목 : LG증권

2. 김기봉 < 한국투신 >

<>주간 수익률 : 35.1
<>누적 수익률 : 392.4
<>27일 현재 보유종목 : LG증권 태평양

3. 최경석 < 교보투신 >

<>주간 수익률 : 23.3
<>누적 수익률 : 40.9
<>27일 현재 보유종목 : 대양금속 삼성전자우

4. 김기호 < 제일투신 >

<>주간 수익률 : 15.4
<>누적 수익률 : 169.6
<>27일 현재 보유종목 : 삼성증권

5. 윤성현 < 현대증권 >

<>주간 수익률 : 5.8
<>누적 수익률 : 60.3
<>27일 현재 보유종목 : 종합기술금융 우성사료

6. 김영일 < 현대투신 >

<>주간 수익률 : 2.4
<>누적 수익률 : 27.9
<>27일 현재 보유종목 : 삼성화재

7. 나민호 < 대신증권 >

<>주간 수익률 : 1.3
<>누적 수익률 : 33.0

8. 이태희 < 대우증권 >

<>주간 수익률 : 1.1
<>누적 수익률 : 11.6
<>27일 현재 보유종목 : 국민은행 현대건설

9. 김의원 < 삼성증권 >

<>주간 수익률 : 0.6
<>누적 수익률 : 21.5
<>27일 현재 보유종목 : 삼보컴퓨터

10. 어만 < LG증권 >

<>주간 수익률 : -0.7
<>누적 수익률 : 78.3
<>27일 현재 보유종목 : LG증권 신세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