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인사] 여성교육장 2명탄생..김영숙/정재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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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교육청 인사에서 여성 교원 2명이 지역교육청의 교육장 등 고위
관리직에 진출, 교단의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성북교육청과 북부교육청 교육장에 김영숙(56)
오금초등학교 교장과 정재량(58) 대왕중학교 교장을 각각 임명했다.
교육장(장학관급)은 서울지역을 11개로 나눠 지역교육을 총괄하는
총사령관격.
서울에서 초등교사 출신의 여성 교육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에서 여성교육장이 탄생한 것은 지난 70년대 권청자
북부교육구청장과 97년 남부교육장에 임명된 뒤 이번에 정년퇴직한 오정출
(62)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교육장에 발탁된 두 사람은 30년 이상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여성 최초"
라는 말을 몰고 다녔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 교육장은 지난 91년 여교사로는 처음으로 강동교육청에서 교원인사를
담당하는 초등교육계장을 지냈다.
또 정 교육장은 지난 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등교육과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경험 많은 원로교사들이 대거 빠져나가 걱정이 앞선다"면서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 교단이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
관리직에 진출, 교단의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성북교육청과 북부교육청 교육장에 김영숙(56)
오금초등학교 교장과 정재량(58) 대왕중학교 교장을 각각 임명했다.
교육장(장학관급)은 서울지역을 11개로 나눠 지역교육을 총괄하는
총사령관격.
서울에서 초등교사 출신의 여성 교육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에서 여성교육장이 탄생한 것은 지난 70년대 권청자
북부교육구청장과 97년 남부교육장에 임명된 뒤 이번에 정년퇴직한 오정출
(62)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교육장에 발탁된 두 사람은 30년 이상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여성 최초"
라는 말을 몰고 다녔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 교육장은 지난 91년 여교사로는 처음으로 강동교육청에서 교원인사를
담당하는 초등교육계장을 지냈다.
또 정 교육장은 지난 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등교육과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경험 많은 원로교사들이 대거 빠져나가 걱정이 앞선다"면서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 교단이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