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올즈모빌클래식(총상금 70만달러)
첫날 공동15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시즌 투어 신인왕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미현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미현은 헬렌 알프레드슨등 5명과 함께 15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선두인 팻 허스트(8언더파 64타)와는 5타차다.

김은 전반을 버디와 보기 1개씩으로 마친뒤 후반 시작하자마자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은 지난 7월초 한별텔레콤과 스폰서계약을 한뒤 출전한 4개 대회(26위,
6위, 18위, 4위)에서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호주의 캐리 웹은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단독2위로 시즌 7승째를 바라볼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다.

재미교포 펄신(32)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1위, 서지현(24)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