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치연구회 이재정 이사장은 27일 "현재 3백50여명의 회원 중 1백50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며 나머지 2백여명은 지원세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21세기 정치문화와 정당정치"를 주제로
열린 연구회 월례포럼 강연에서 "민주화 운동을 한 개혁인사들이 이제 국가
변화의 주도적인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민에게 진정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지구당 위원장은 그 직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해 신당창당시 기존 지구당위원장의 상당수가
물갈이될 것이라는 시각을 밝혔다.

그는 이밖에 "21세기 정치개혁을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에서 열릴
국민토론회의 결과를 반영해 여권의 신당창당이 여유있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신당창당의 속도조절을 거듭 주장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