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선박 9척 4억달러에 수주...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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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그리스에서 선박 9척을 4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선박은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5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옵션
포함)과 아르카디아사의 7만5천t급 살물선 4척(옵션 포함)이다.
코스타마레사가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지난 93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자체 개발, 96년부터 현대상선에 인도한 7척의 컨테이너선과
같은 선형이다.
최첨단의 통신 항해 자동화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길이 2백75m, 폭 40m, 깊이 24.2m이며, 이 회사가 자체 제작하는
7만4천7백마력의 엔진을 얹어 평균 25.9노트(시속 47km)의 고속으로
운항한다.
내년 말부터 2001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그리스 유수의 컨테이너선 전문 선사인 코스타마레는 지난해에 이미 현대에
6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과 4천8백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8척의 선박을
발주했었다.
아르카디아사가 발주한 7만5천t급 살물선은 파나막스급(7만~8만t) 가격으로
는 높은 편인 척당 2천3백만달러에 계약, 선가 회복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선박은 길이 2백25m, 폭 32.2m, 깊이 24.2m이며, 1만1천6백70마력의
엔진을 얹어 평균 14.5노트(시속 26.9km)로 운항한다.
2001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현대는 지난 4월과 7월 네덜란드의 피엔오 네들로이드(P&O Nedlloyd)사
로부터 6천8백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4척과 독일 슐테(Shulte)사로부터
2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하는 등 컨테이너선 수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현대는 올들어 지금까지 선박 수주계약 체결분만 총 41척,
2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현재 총 1백20척 8백만t(GT), 금액으로는 60억달러어치의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년 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이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선박은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5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옵션
포함)과 아르카디아사의 7만5천t급 살물선 4척(옵션 포함)이다.
코스타마레사가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지난 93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자체 개발, 96년부터 현대상선에 인도한 7척의 컨테이너선과
같은 선형이다.
최첨단의 통신 항해 자동화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길이 2백75m, 폭 40m, 깊이 24.2m이며, 이 회사가 자체 제작하는
7만4천7백마력의 엔진을 얹어 평균 25.9노트(시속 47km)의 고속으로
운항한다.
내년 말부터 2001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그리스 유수의 컨테이너선 전문 선사인 코스타마레는 지난해에 이미 현대에
6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과 4천8백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8척의 선박을
발주했었다.
아르카디아사가 발주한 7만5천t급 살물선은 파나막스급(7만~8만t) 가격으로
는 높은 편인 척당 2천3백만달러에 계약, 선가 회복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선박은 길이 2백25m, 폭 32.2m, 깊이 24.2m이며, 1만1천6백70마력의
엔진을 얹어 평균 14.5노트(시속 26.9km)로 운항한다.
2001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현대는 지난 4월과 7월 네덜란드의 피엔오 네들로이드(P&O Nedlloyd)사
로부터 6천8백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4척과 독일 슐테(Shulte)사로부터
2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하는 등 컨테이너선 수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현대는 올들어 지금까지 선박 수주계약 체결분만 총 41척,
2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현재 총 1백20척 8백만t(GT), 금액으로는 60억달러어치의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년 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이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