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새로운 이동전화 브랜드 TTL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TTL 칼리지
(www.TTL.co.kr)가 네티즌들 사이에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사이트의 하루 접속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많은 접속 기록이라고 SK텔레콤은
말했다.

또 하루 평균 1천5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15일 개설된 이 사이트의 방문자들 가운데 남성이 71%로 여성
(29%)보다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 18세미만이 16%, 18~23세가 60%, 24~29세가 21% 등으로
나타났다.

TTL 칼리지는 대학의 개념을 활용한 인터넷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는 TTL 도서관 <>각종 이벤트, 이동전화 상품권 등을
포인트 적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포인트제 <>유료정보 사이트 무료
검색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종 유용한 정보나 이벤트 게임 오락 등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을 갖게 된다.

가입비는 무료다.

이 가운데 각종 게임과 퀴즈가 들어 있는 TTL 아카데미와 주제별로 동아리
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TTL클럽,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는
미스TTL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TL 칼리지를 고객과의 양방향 대화채널 및 고객서비스
창구로 활용하고 사이버마케팅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18~23세의 젊은 층을 겨냥해 내놓은 이동전화 상품인 "TTL"은
신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40여일만에 25만명이 가입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