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엑스(대표 유석호)가 주름진 골프클럽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헤드와 손잡이 부분이 굴곡진 형태로 된 골프클럽을 개발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골프클럽은 충격흡수기능이 뛰어나고 타구감과 방향성이
좋은 게 특징이라는 것.

웨이브엑스는 당초 세계적인 골프용품 업체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
했으나 계약추진과정에서 무리한 요구가 많아 포기하고 직수출로 활로를
찾기로 했다.

주시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의 최길윤 이사는 "처음에는 드라이버만 선보였으나 최근 아이언과
퍼터까지 개발해 풀세트를 갖추게 됐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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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