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간담회] 김대통령 그룹별로 평가 달라 ..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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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시55분까지 2시간25분간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와 재계가 서로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의문을 채택하고 난 뒤 재계측에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손길승 SK그룹회장 등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재도입하면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을 막기 어렵고 증시에 악영향을 줘 재계에 부담이 된다"며 문제점
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재계측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나의 임기는 이제
3년6개월 남았지만 여러분은 영원히 기업활동을 하게된다"며 "여러분의
기업이 세계속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마친뒤 재계대표.채권은행장과 차례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대화시간을 늘리기 위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김 대통령은 5대 그룹회장에게 차례로 질문을 던지며 간담회를 주도했으며
그룹별 경영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파악한 듯 그룹별 현안을 언급했다.
대우그룹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표하고 현대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삼성과 SK의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LG에 대해서는 LG반도체
매각이후 정보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대해 관심을 표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와 재계가 서로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의문을 채택하고 난 뒤 재계측에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손길승 SK그룹회장 등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재도입하면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을 막기 어렵고 증시에 악영향을 줘 재계에 부담이 된다"며 문제점
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재계측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나의 임기는 이제
3년6개월 남았지만 여러분은 영원히 기업활동을 하게된다"며 "여러분의
기업이 세계속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마친뒤 재계대표.채권은행장과 차례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대화시간을 늘리기 위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김 대통령은 5대 그룹회장에게 차례로 질문을 던지며 간담회를 주도했으며
그룹별 경영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파악한 듯 그룹별 현안을 언급했다.
대우그룹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표하고 현대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삼성과 SK의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LG에 대해서는 LG반도체
매각이후 정보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대해 관심을 표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