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25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과 홍콩은 약세를 보인 반면 대만과 태국은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3%가 내린 1만7천8백55.16엔으로
1만8천원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금리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약세, 엔화강세가 지속되자 수출
관련주에 매물이 쏟아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장중 1.13% 떨어졌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79%가 오른 8,127.09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태국도 외국인 매수세로 4%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부동산관련주에 대한 저가매수세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