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3호' 발사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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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로 예정됐던 무궁화 3호위성 발사가 다시 열흘이상 연기됐다.
한국통신은 지난 13일 발사된 인도네시아텔레콤의 "텔콤 1호" 위성의
위성체에 이상이 발견돼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같은
기종의 무궁화 3호 위성 점검을 위해 발사일이 열흘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무궁화 3호 위성은 당초 지난달 29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텔콤 1호 위성
3단 로켓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늦어지면서 9월 2일로 조정
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연기됐다.
무궁화 3호와 텔콤1호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위성체를 제작했으며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가 발사책임을 각각 맡았다.
또 오는 10월12일 발사될 예정이던 국산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도
발사일정이 늦춰져 11월 3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쏘아 올려진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아리랑 1호 위성이 발사장 사정으로 발사일정이 이같이
연기됐으며 미국 오비탈사의 타우루스로켓에 실려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
한국통신은 지난 13일 발사된 인도네시아텔레콤의 "텔콤 1호" 위성의
위성체에 이상이 발견돼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같은
기종의 무궁화 3호 위성 점검을 위해 발사일이 열흘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무궁화 3호 위성은 당초 지난달 29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텔콤 1호 위성
3단 로켓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늦어지면서 9월 2일로 조정
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연기됐다.
무궁화 3호와 텔콤1호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위성체를 제작했으며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가 발사책임을 각각 맡았다.
또 오는 10월12일 발사될 예정이던 국산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도
발사일정이 늦춰져 11월 3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쏘아 올려진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아리랑 1호 위성이 발사장 사정으로 발사일정이 이같이
연기됐으며 미국 오비탈사의 타우루스로켓에 실려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