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및 통화정책 발표를 코 앞에 둔 2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76% 내린 1만8천95.41엔에 마감됐다.

은행간 합병을 호재로 한동안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에 차익매물이 많았다.

대만도 전날의 미국주가 강세에 자극받아 장중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반전됐다.

가권지수는 1.67% 내린 7,984.39에 마감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후장만 연 홍콩항셍지수는 0.44%
오른 13,633.8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말레이시아는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오름세를 보였고, 태국도 부동산 관련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앞서 23일 미국 다우존스공업평균주가는 1.79%가 오른 11,299.76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