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대유통상의 올해 경상이익을 1백30억원이상으로 자본금
(1백22억원)보다도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LG증권 리서치센터는 24일 대유통상의 경우 영업이익은 많지 않으나
대규모의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올해 결산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유리젠트증권 지분 매각이익 가운데 하반기에 1백억여원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유통상의 올해 매출액은 5백70억원수준으로 전년도보다 2%정도
감소하지만 경상이익은 1백34억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LG증권의 나영신 선임조사역은 "흑자전환과 서울 회현역인근 부지의
상가 개발계획등이 주가에 상당 반영돼 있어 앞으로 큰 상승탄력을 기대하기
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나 조사역은 현재 주가수준의 대유통상 PER(주가수익비율)는 업종평균
PER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유통상은 아크릴사등을 생산하는 화섬업체로 연초에 서울 상가중심지
부지를 취득함으로써 복합상가 개발계획을 가시화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