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벤처기업 컨소시엄 투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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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시장이 확대되면서 30억~70억원의 대규모 컨소시엄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2~5개 투자기관이
1개 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이달말 중기청의 중소.벤처기업육성자금 2차분 1천6백억원 배정을
앞두고 창투사들이 수혜 요건을 맞추기 위해 목돈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5월 육성자금 1차분(총 1천억원)을 지원받은 창투사에 대해
배정금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2차분을 내준다는 방침이다.
고주파(RF) 부품업체인 한원(대표 장형식)은 최근 국민창투와 대신창투에
49%의 지분을 내주면서 50억원의 투자를 받아들였다.
한원은 이 자금으로 마이크로파 관련 부품 소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능력을 확충해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연우엔지니어링(대표 이건환)은 이달초 국민기술금융
종합기술금융 IT벤쳐투자 신한창투로부터 70억원을 끌여들였다.
광통신 전송장비업체인 오피콤(대표 조규백)은 기은캐피탈 산은캐피탈
산업은행 시그마창투 우신개발금융 한국투신으로부터 액면가의 8배인 주당
4만원에 모두 60억원을 유치했다.
또 무선데이터서비스 솔루션업체인 바이텍시스템(대표 이백용)은 이달에
기은캐피탈 시그마창투 산은캐피탈 및 엔젤로부터 주당 5만원에 총 30억원을
투자지원 받았다.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 금액이 7억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1개월여
사이에 꽤 큰 자금이 벤처기업에 투입된 셈이다.
업계는 재경부가 "코스닥 등록 1년전 유.무상증자 1백% 이내 제한규정"을
이달 시행했음에도 벤처자금이 크게 늘고 있어 이같은 대형 연대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
잇따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2~5개 투자기관이
1개 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이달말 중기청의 중소.벤처기업육성자금 2차분 1천6백억원 배정을
앞두고 창투사들이 수혜 요건을 맞추기 위해 목돈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5월 육성자금 1차분(총 1천억원)을 지원받은 창투사에 대해
배정금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2차분을 내준다는 방침이다.
고주파(RF) 부품업체인 한원(대표 장형식)은 최근 국민창투와 대신창투에
49%의 지분을 내주면서 50억원의 투자를 받아들였다.
한원은 이 자금으로 마이크로파 관련 부품 소재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능력을 확충해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연우엔지니어링(대표 이건환)은 이달초 국민기술금융
종합기술금융 IT벤쳐투자 신한창투로부터 70억원을 끌여들였다.
광통신 전송장비업체인 오피콤(대표 조규백)은 기은캐피탈 산은캐피탈
산업은행 시그마창투 우신개발금융 한국투신으로부터 액면가의 8배인 주당
4만원에 모두 60억원을 유치했다.
또 무선데이터서비스 솔루션업체인 바이텍시스템(대표 이백용)은 이달에
기은캐피탈 시그마창투 산은캐피탈 및 엔젤로부터 주당 5만원에 총 30억원을
투자지원 받았다.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 금액이 7억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1개월여
사이에 꽤 큰 자금이 벤처기업에 투입된 셈이다.
업계는 재경부가 "코스닥 등록 1년전 유.무상증자 1백% 이내 제한규정"을
이달 시행했음에도 벤처자금이 크게 늘고 있어 이같은 대형 연대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