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실업(대표 채의숭)과 대의엔지니어링(대표 김재성)은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거푸집을 함께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의엔플라폼"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기존 거푸집에 비해 중량이 40%
정도에 불과하고 내구성이 월등해 3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립 해체하기가 간편해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효과도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존 플라스틱 거푸집은 변형이 심하고 강도가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이 회사는 "구조 설계는 일본의 야마다건설, 수축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가스공법은 영국의 신프레스,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은 LG기술연구소가
맡았으며 대의엔지니어링은 시스템 현장적용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년여간 투자된 개발비는 약 30억원.

회사측은 인천 천안 및 군산공장에 월 15만평방m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천t급 설비를 갖추었다.

(02)538-1941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