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신규등록기업인 새롬기술을 대거 매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한주동안 새롬기술
3만6천9백21주를 13억6천만원에 매수했다.

새롬기술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1위종목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주) 관계자는 "외국인이 갓 등록한 기업을 대거 매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은 "인터넷전화사업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외국인이 인정하고 있는 보인다"며 "앞으로 인터넷전화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미국 현지법인인 새롬테크놀로지는 핵심기술력을 인정받아
유수의 현지 창투사들로부터 수천만달러의 투자제의를 받아놓고 있다.

반기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이 회사는 다음달 1일 투자유의종목에서
풀려난다.

상반기에는 매출 1백40억원에 5억8천만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