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새 차가 나올때마다 차량충돌시험 결과가 언론에 공개된다.

또 담배에는 니코틴이나 타르 등 유해성분의 함량이 표시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관계부처 사업자.소비자대표와 상반기 소비자보호시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급발진사고 원인분석을 위한 차량시험.
검사결과를 토대로 차량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에어백 안전기준을 제정하고 경고문구 부착도 명문화한다.

아울러 가스용품의 경우 KS인증만 받으면 정밀검사와 제품검사를 면제
받고 있는 점을 감안,산업표준화법령을 개정해 KS인증제도의 가스안전성
관련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용사들이 유사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전문대학이나 고등기술
학교 등에서 피부미용에 관한 소정의 학과과정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관련 시험에도 피부미용에 관한 문제를 넣도록 할 방침이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