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초강세' .. 지수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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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수익증권 환매제한조치 영향으로 하락하던 증권주가
큰폭으로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증권업종지수는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전종목이 상승하면서 전주말보다 2백10.97포인트(8.79%) 오른 2,609.14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권주 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47%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대우부실채권으로 증권사의 이익축소가 예상됐으나 정부가 사실상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이란 기대감도 증권주 매수세를 부추겼다.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8월10일 3,005.00까지 반등했으나 수익증권 환매제한
조치가 내려진 13일부터 5일연속 하락하며 6백45.85포인트(21.5%)나 폭락
했었다.
백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회사들이 거래폭발로 엄청난 이익을 벌
수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증권업종지수는 현재보다 2배가량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대우 문제등이 장기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2,000~2,5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
큰폭으로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증권업종지수는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전종목이 상승하면서 전주말보다 2백10.97포인트(8.79%) 오른 2,609.14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권주 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47%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대우부실채권으로 증권사의 이익축소가 예상됐으나 정부가 사실상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이란 기대감도 증권주 매수세를 부추겼다.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8월10일 3,005.00까지 반등했으나 수익증권 환매제한
조치가 내려진 13일부터 5일연속 하락하며 6백45.85포인트(21.5%)나 폭락
했었다.
백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회사들이 거래폭발로 엄청난 이익을 벌
수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증권업종지수는 현재보다 2배가량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대우 문제등이 장기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2,000~2,5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