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내년부터 공장설비등 지방이전기업에 자금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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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2일 1조원의 자금을 조성해 내년부터 본사및 공장설비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에 대해 이전자금을 빌려준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정부예산 5천억원과 산은이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 5천억원으로 만들어진다.
산은은 금리를 산금채 수익률의 절반수준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산금채 수익률이 9%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은 5%대 수준에서
자금을 빌려쓸 수 있게 된다.
자금을 쓸 수 있는 기업은 수도권에 있는 본사나 공장을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들이다.
해당 기업들은 이 자금으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을 미리 갚아 본사
건물이나 공장설비에 대한 담보를 해지하는데 쓸 수 있다.
본사이전을 위해 지방의 땅을 사거나 건물을 신축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수도권집중 억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시책에 따른
조치"라며 "공장이전 기업들에 저금리의 자금을 빌려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에 대해 이전자금을 빌려준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정부예산 5천억원과 산은이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 5천억원으로 만들어진다.
산은은 금리를 산금채 수익률의 절반수준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산금채 수익률이 9%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은 5%대 수준에서
자금을 빌려쓸 수 있게 된다.
자금을 쓸 수 있는 기업은 수도권에 있는 본사나 공장을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들이다.
해당 기업들은 이 자금으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을 미리 갚아 본사
건물이나 공장설비에 대한 담보를 해지하는데 쓸 수 있다.
본사이전을 위해 지방의 땅을 사거나 건물을 신축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수도권집중 억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시책에 따른
조치"라며 "공장이전 기업들에 저금리의 자금을 빌려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