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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무역적자 6월중 사상최고치...달러화 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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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무역적자가 지난 6월중 사상최고치(월별기준)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9일 6월의 무역적자가 2백46억달러로 전달보다 34억5천만달러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무역적자는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2백6억달러를 40억달러나
    초과한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미국의 무역적자 누적치는 1천1백81억달러달러로 늘어났다.

    98년 같은기간(1월~6월)에는 무역적자가 7백53억달러였다.

    상무부는 적자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강한 소비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같은달 수입은 1천30억달러로 전달보다 3.9% 증가한데 반해 수출은
    7백84억달러로 0.5% 증가에 그쳤다.

    특히 수년간 흑자를 보였던 중남미무역에서도 적자를 기록했으며 일본 중국
    석유수출국기구(OPEC)국가들에 대해서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대 일본적자는 지난 5월이후 나타난 엔고추세의 영향을 받아 19% 늘어난
    62억8천만달러였다.

    대 중국적자는 56억7천만달러로 8% 늘어났다.

    미국의 10번째 무역적자국인 한국과의 거래에서는 7억3천2백만달러의
    적자
    를 기록했다.

    무역적자 확대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달러화 가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백10.68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역적자확대로 2.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GDP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초 2.3%선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2%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시아국가들의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어 하반기
    에는 수출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하고 있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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