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준설공사 등 입찰담합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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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동해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한강오니토준설
공사 등 대형공사에 대해 입찰담합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관계자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입찰담합이 의심되는 공공공사 자료를
넘겨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1천5백60억원규모의 동해고속도로 확장 6공구공사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2천36억원규모의 대전~통영고속도로 22공구공사는 낙찰률
이 높고 적격심사에 통과한 많은 회사들이 응찰을 포기,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강오니토 준설공사는 현대건설이 3년연속 공사를 수주, 조사대상에
올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입찰담합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지난해 8월 발표된 이후 공공공사 발주가 많은 정부기관이나 부처에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제대로 자료를 제출한 기관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감사원
으로부터 담합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찰업체들이 한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담합했는지는
물론 공공기관에서 공사와 관련된 자료를 업계에 흘려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
공사 등 대형공사에 대해 입찰담합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관계자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입찰담합이 의심되는 공공공사 자료를
넘겨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1천5백60억원규모의 동해고속도로 확장 6공구공사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2천36억원규모의 대전~통영고속도로 22공구공사는 낙찰률
이 높고 적격심사에 통과한 많은 회사들이 응찰을 포기,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강오니토 준설공사는 현대건설이 3년연속 공사를 수주, 조사대상에
올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입찰담합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지난해 8월 발표된 이후 공공공사 발주가 많은 정부기관이나 부처에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제대로 자료를 제출한 기관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감사원
으로부터 담합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찰업체들이 한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담합했는지는
물론 공공기관에서 공사와 관련된 자료를 업계에 흘려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