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주)저만치 앞서가는 사람들(대표 유병노)이 코속에 착용해
코를 높일 수 있는 기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레오파트라"란 이름의 이 제품은 콘택트렌즈처럼 아침에 코를 높이고
저녁에 뺄 수 있는 기구로 국내 첫 시판되는 것이다.

특허 획득품인 클레오파트라는 1년7개월의 실험과정을 거친 것으로 코끝을
모아 높여주고 코끝이 들리지 않게 해 오똑하고 예쁜 코를 연출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코의 크기에 따라 특수 탄성체 스프링을 교체할 수 있고 피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의료용 항균 실리콘이어서 착용감이 우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이 특수 항균처리돼 위생적이고 작은 케이스에 포장돼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넣을 수 있어 휴대하기가 편리하다.

회사측은 일본 10만개, 미국 50만개, 유럽으로부터 1백만개의 구매의사를
받은 상태이다.

개당 가격은 9만8천원.

(02)834-9231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