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증권시장을 무협지 스타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주식투자서.

어려운 경제이론 대신 흔히 아는 "손자병법" "병법36개"를 주식투자에
접목시킨 점이 돋보인다.

특히 개인 투자가들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한국 주식시장의 문제점과 5대 재벌 그룹을 중심으로 한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 현상 등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감각이나 떠도는 정보에만 매달리는 개인 투자가에게도 기관
투자가나 외국인 투자가 못지않게 전문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병선 저, 명상, 1만2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