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검색엔진사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현재 보고
있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곧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라이코스는 검색엔진 도메인을 입력하지 않고 마우스클릭만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시모어(SeeMor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모어는 검색을 원하는 단어.문구.그래픽에 마우스포인터를 위치시키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관련된 정보가 연결된 사이트를 띄워주는
새로운 서비스.

이 과정에서 검색어를 새로 선택하거나 입력할 필요가 없다.

예를들어 컴퓨터관련 사이트를 보고 있던 사용자가 Y2K라는 용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내용중의 "Y2K"단어에 마우스포인터를 대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관련 메뉴가 뜨고 이 메뉴들 가운데 "SeeMore With Lycos"를
선택하면 Y2K에 대한 새로운 뉴스.정보 사이트가 연결된다.

새로운 검색창이 뜬 상태에서 계속 관련 정보를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모어는 사용자가 검색엔진사이트로 이동, 검색 단어를 새로 입력하는
과정을 없애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훨씬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라이코스의 홈페이지(www.lycos.com)에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곧 국내 이용자들
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