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할인점인 농협하나로클럽 김포점이 다음주중 문을 열고 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는 김포시 운양동 일대 2천9백70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김포점을 짓고 오는 27일 개점키로 했다.

농협하나로클럽 김포점은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혁명"을 일으켰던 농협
유통 대신 농협중앙회가 직영한다.

그러나 매장이 대규모(1천평)인데다 농협유통 출신의 전문가들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어 김포권 농산물유통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농협하나로클럽 김포점은 김포시와 농협유통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은
것으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취급하게 된다.

또 기존 농협하나로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민들
에게는 높은 값을 쳐주면서도 소비자에겐 싱싱한 농산물을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점의 이상식 초대장장은 "김포시 강화군은 물론 인천시 검단.계양
등지의 주민 24만여명이 김포점을 이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고 말했다.

(0341)998-6500.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