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한국선물정보는 호텔 식음료 매장을 비롯, 유명 한정식 식당,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Happy 21"이라는 이름의 이 상품권은 5천원,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편의점 LG25, 전국 대형 우체국, 인터넷 사이트(www.happy21.co.kr)에서
살 수 있다.

현재 외식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씨즐러, 우노, 빕스, 이탈리아니, 아웃백스테이크, 스카이락, 63프라자 등
전국의 5백여개 가맹점이다.

이달말까지 가맹점 수를 1천5백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병호 한국선물정보 사장은 "외식상품권은 백화점, 제화, 도서상품권
등과 달리 연인, 친구, 자녀, 부모와 함께 즐기는 가족형상품권"이라고
말했다.

한국선물정보는 지난 2월 "우리옷 상품권"이라는 이색적인 상품권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