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친해지고 싶다면 EBS TV로 채널을 돌려보자.

"EBS 문화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8시 40분
"음악과 친해지기"를 방송한다.

음악 칼럼니스트 김갑수씨가 클래식 팝 록 재즈같은 다양한 음악장르에
숨겨진 매력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1부 "클래식을 듣는 즐거움"에서는 클래식을 이해하며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

슈베르트의 가곡집과 슈베르트 개인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준다.

브람스 교향곡도 감상해본다.

2부와 3부는 "팝과 록의 시대".

컨트리 앤드 웨스턴, 리듬 앤드 블루스, 록, 디스코로 이어지는 팝의
변천사를 장르별로 살펴본다.

6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밥 딜런, 우드스탁, 70년대의 디스코
음악, 80년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가수의 계보를 시대 변천을
따라 되짚어본다.

청소년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랩의 음악적 배경과 의미,
90년대 록의 음악적 특징도 알아본다.

4부 "삶의 음악, 재즈"에서는 빌리 할리데이, 사라본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재즈를 즐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흑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음악이었던 재즈가 상류층의 음악으로 도약하게
된 배경도 조명한다.

스윙재즈, 비밥재즈, 퓨전재즈도 만날 수 있다.

5부 "월드 뮤직을 찾아서"에서는 프랑스 샹송, 이탈리아 칸소네처럼 각
나라의 대표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곡이나 최근 드라마 삽입곡으로 많이 알려진 이탈리아
칸소네인 로드리게스의 "화도"도 감상해본다.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