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6개월짜리 정기예금을 중간에 해지하고 수익증권으로
바꾸더라도 정상적인 금리를 주는 획기적인 상품을 17일 선보였다.

자유변신형 6개월 정기예금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예금은 중간에 수익증권
으로 바꿔타거나 6개월이상짜리 정기예금으로 돌리더라도 당초 약정한
정기예금금리 연7%를 다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금리는 낮고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좀더 높은 수익을 겨냥해
잽짜게 운용방법을 바꾸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지금은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든 고객이 만기전에해약하면 벌칙성으로 연
3%의 중도해지이율만 받는다.

시티은행은 이런 경우에도 연 7%의 정상이자를주기로 한 것이다.

이 상품은 3천만원이상 2억5천만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씨티은행은 또 6개월 정기예금과 1년만기 정기예금(연 8%)에 함께 가입할
경우 1년 정기예금 예치금액의 50% 한도내에서 6개월 정기예금에 연 1%의
보너스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두 예금을 합쳐 1억원이 넘을 경우엔 금융상담등 각종 서비스혜택을 누릴
수 씨티골드회원이 될수 있다.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3천만원이상 예치할 경우엔 "자유변신형"의 혜택을
받는다.

문의전화:서울 02-423-6700,부산 051-464-3696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