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가 이번 사업연도중 2백3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17일 삼양제넥스의 99사업연도(99년7월-2000년6월)중 순이익은
2백30억원으로 전사업연도보다 82.5%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삼양제넥스는 6월 결산법인으로 98사업연도엔 1백26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이는 전기에 비해 52.7% 증가한 것이다.

삼양제넥스의 올 사업연도 경상이익은 3백50억원으로 전기(1백70억원)의
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2천2백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6월 추정 EPS(주당 순이익)는 2백30원으로 지난 6월(1백26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삼양제넥스의 옥수수 투입단가가 낮아지는 등 원재료비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감가상각비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인 신한제분(지분율 73%)의 이익증가로 지분법 적용시 상당한
평가이익이 발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양제넥스가 개발한 택솔원료의 경우 미국수출을 위한 FDA의
승인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가 유망
하다고 추천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