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벤처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창업촉진을 위해 올 연말까지
1백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창투사 등 기관투자가 등이 참여하는 대덕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내년초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기금마련은 시가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간접투자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기청 등을 특별조합원 자격으로
50억원 내외의 자금을 출자시키기로 했다.

또 지역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