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패션 브랜드 쏟아진다 .. 작년 같은기간 3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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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를 타고 연말까지 새로 선보일 패션 신규 브랜드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에 달해 의류시장이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추동시즌을 겨냥해 이달 중 런칭될 브랜드 수는 여성복
29개를 포함, 모두 약 1백개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0여개에 그쳤던 지난 봄 시즌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거의 3배까지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신규브랜드 수는 여성복외에 캐주얼웨어 30개, 골프웨어 8개, 남성복
6개, 아동복 10개, 이너웨어 6개, 패션액세서리 6개 등이다.
신규 브랜드들은 또 상품성과 패션성을 골고루 갖춘 것들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의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복의 경우 캐리어우먼을
타깃으로 한 신규브랜드가 많은 점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크지 인터내셔날의 "율미아 스탭", 앤스튜디오의 "리엔", 바바패션의
"지고트" 등이 대표적인 예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은 현대적 감각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20대 중반부터 30대의
전문직 여성들을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캐주얼과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부문도 연말까지 40개 이상의 새로운 브랜드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는 줄어든 대신 높은 가격대의
고급브랜드가 늘어난 것도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대현의 "스푼", 두경의 "그림", 신양의 "콜맨", UP코리아의 "지방시 골프"
등이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복 시장 또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다른 의류브랜드에 비해 신규 런칭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원풍물산의
"니나리찌", 본막스의"런던포그" 등 탄탄한 상품력을 자랑해 온 전문업체들이
고품격의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에 달해 의류시장이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추동시즌을 겨냥해 이달 중 런칭될 브랜드 수는 여성복
29개를 포함, 모두 약 1백개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0여개에 그쳤던 지난 봄 시즌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거의 3배까지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신규브랜드 수는 여성복외에 캐주얼웨어 30개, 골프웨어 8개, 남성복
6개, 아동복 10개, 이너웨어 6개, 패션액세서리 6개 등이다.
신규 브랜드들은 또 상품성과 패션성을 골고루 갖춘 것들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의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복의 경우 캐리어우먼을
타깃으로 한 신규브랜드가 많은 점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크지 인터내셔날의 "율미아 스탭", 앤스튜디오의 "리엔", 바바패션의
"지고트" 등이 대표적인 예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은 현대적 감각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20대 중반부터 30대의
전문직 여성들을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캐주얼과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부문도 연말까지 40개 이상의 새로운 브랜드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는 줄어든 대신 높은 가격대의
고급브랜드가 늘어난 것도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대현의 "스푼", 두경의 "그림", 신양의 "콜맨", UP코리아의 "지방시 골프"
등이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복 시장 또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다른 의류브랜드에 비해 신규 런칭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원풍물산의
"니나리찌", 본막스의"런던포그" 등 탄탄한 상품력을 자랑해 온 전문업체들이
고품격의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