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에 대생 증자 참여문제 협의 요청키로...미 파나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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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대한생명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처분(부실금융기관 지정,
기존주주 지분소각)을 이달 31일까지 중지시킴에 따라 미국 파나콤은
16일부터 대생 증자참여 문제를 협의하자고 금감위에 요청키로 했다.
대한생명 대주주인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측 관계자는 15일 "파나콤측
인사와 미국 뉴저지주 재무차관이 한국에 와 증자참여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측은 법원결정으로 이달말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파나콤측에 14일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파나콤이 이달중 1차 증자분 5백억원을 넣기 위해선
금감위가 지분소각을 유보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회장측은 파나콤이 일정대로 증자자금을 넣지 못하면 즉시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해도 이의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3일 금감위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지분소각 명령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효력을 정지토록 결정한 바 있다.
오형규 기자 o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
기존주주 지분소각)을 이달 31일까지 중지시킴에 따라 미국 파나콤은
16일부터 대생 증자참여 문제를 협의하자고 금감위에 요청키로 했다.
대한생명 대주주인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측 관계자는 15일 "파나콤측
인사와 미국 뉴저지주 재무차관이 한국에 와 증자참여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측은 법원결정으로 이달말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파나콤측에 14일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파나콤이 이달중 1차 증자분 5백억원을 넣기 위해선
금감위가 지분소각을 유보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회장측은 파나콤이 일정대로 증자자금을 넣지 못하면 즉시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해도 이의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3일 금감위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지분소각 명령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효력을 정지토록 결정한 바 있다.
오형규 기자 o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