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통일부 차관은 15일 내년 봄이되기 전에 남북 당국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차관은 이날 오전 KBS1TV "일요진단"프로그램에 출연,"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4자회담 진전 여부 등 다차원적 문제가 걸려있지만 대화는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차관은 "북한측이 내심으로는 당국간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해교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만큼 당분간은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양 차관은 "북한이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미사일 발사를 대미협상 대남위협 경제적실리 획득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