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USPGA 선수권대회] 타이거 우즈 "이변은 없다" ..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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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23.미)가 20세기의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뜨겁게 하고 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2년여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의 정상가도에는 무명 마이크 웨어(29.캐나다)와 10대돌풍의 주인공
서지오 가르시아(19.스페인)가 버티고 있어 흥미로운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우즈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일리노이주 메다이나CC(파72)에서 열린
99USPGA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백5타
로 웨어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96년 프로로 데뷔한 우즈로서는 97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승째를
바라볼수 있는 위치에 오른 것.
97마스터스를 제외하고 메이저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우즈는 이날 5~7번홀의 3연속 버디를 포함, 버디 5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 범했다.
플레이내용도 나무랄데 없었지만 나무숲에서 몇차례 묘기에 가까운 샷을
보여주며 부동의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
6번홀(4백49야드)에서는 그린프린지에서 친 15m퍼팅이 버디로 연결됐고
14번홀(5백83야드)에서는 벙커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잡기도 했다.
우즈와 함께 선두인 웨어는 왼손잡이로 우즈와는 인연이 있다.
지난 7월4일 끝난 웨스턴오픈에서 최종일 우즈와 우승다툼을 하다가 2위에
그친바 있다.
한달여전의 악몽을 털어버릴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
웨어는 이날 14번홀에서 30m 피치샷이 컵으로 빨려들어 이글을 잡았으며
17번홀(2백6야드)에서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샷으로 4.5m버디퍼팅을 성공하는
담력도 보여주었다.
웨어는 지난해 11월 PGA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한 것이 유일한 우승경력.
선두와 2타차인 가르시아도 무시못할 선수.
그는 2라운드에서 부진으로 선두에서 밀려났지만 이번대회 1~3라운드에서
보기가 2개밖에 없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 있었다.
프로경력 4개월째의 신예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다.
겉으로는 우즈의 우승을 점치고 있지만 내심으론 "데뷔연도에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꿈꾸고 있음이 틀림없다.
선두 및 선두와 2타간격인 공동3위까지의 4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타수차가 큰 편이다.
가르시아와 싱크는 16일 새벽 3시11분에, 우즈와 웨어는 9분후인 3시20분에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
뜨겁게 하고 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2년여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의 정상가도에는 무명 마이크 웨어(29.캐나다)와 10대돌풍의 주인공
서지오 가르시아(19.스페인)가 버티고 있어 흥미로운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우즈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일리노이주 메다이나CC(파72)에서 열린
99USPGA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백5타
로 웨어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96년 프로로 데뷔한 우즈로서는 97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승째를
바라볼수 있는 위치에 오른 것.
97마스터스를 제외하고 메이저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우즈는 이날 5~7번홀의 3연속 버디를 포함, 버디 5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 범했다.
플레이내용도 나무랄데 없었지만 나무숲에서 몇차례 묘기에 가까운 샷을
보여주며 부동의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
6번홀(4백49야드)에서는 그린프린지에서 친 15m퍼팅이 버디로 연결됐고
14번홀(5백83야드)에서는 벙커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잡기도 했다.
우즈와 함께 선두인 웨어는 왼손잡이로 우즈와는 인연이 있다.
지난 7월4일 끝난 웨스턴오픈에서 최종일 우즈와 우승다툼을 하다가 2위에
그친바 있다.
한달여전의 악몽을 털어버릴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
웨어는 이날 14번홀에서 30m 피치샷이 컵으로 빨려들어 이글을 잡았으며
17번홀(2백6야드)에서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샷으로 4.5m버디퍼팅을 성공하는
담력도 보여주었다.
웨어는 지난해 11월 PGA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한 것이 유일한 우승경력.
선두와 2타차인 가르시아도 무시못할 선수.
그는 2라운드에서 부진으로 선두에서 밀려났지만 이번대회 1~3라운드에서
보기가 2개밖에 없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 있었다.
프로경력 4개월째의 신예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다.
겉으로는 우즈의 우승을 점치고 있지만 내심으론 "데뷔연도에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꿈꾸고 있음이 틀림없다.
선두 및 선두와 2타간격인 공동3위까지의 4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타수차가 큰 편이다.
가르시아와 싱크는 16일 새벽 3시11분에, 우즈와 웨어는 9분후인 3시20분에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