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5.40포인트나 폭락한 105.10에
마감됐다.

7월26일(103.5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신권이 현물주식 매도와 모건스탠리(MSCI)지수내 한국투자비중 축소 조치
로 하락폭이 깊어졌다.

중기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점이 주목된다.

지난달 26일의 전저점이 지켜질지가 관심사로 등장했다.

종합주가지수 기준으로는 860~870선의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른 격이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1천8백32계약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2천1백61계약(전환매
포함)을 순매도했다.

4일 연속 매도우위였다.

투신사는 신규로 4백27계약, 전환매를 통해 2천3백3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들도 신규로 3천7백14계약을 순매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