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명예의장으로 있는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는
고노 요헤이(하야 양평) 전 일본 자민당 총재가 이 회의의 공동의장에
취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공동의장은 김 대통령 후임으로 선임된
한승주 전 외무장관을 비롯,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 오스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소냐 간디 인도 국민회의당 당수 등
5명으로 늘었다.

고노 요헤이 의장은 일본 자민당내 진보적 성향의 11선 의원으로 자민당
총재와 관방장관 외상 등을 역임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