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은 스판덱스 화섬원사에 "클레오라"라는 브랜드를 붙여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클레오라는 "창조"를 의미하는 크리에이션(Creation)과 금을 나타내는 오라
(Ora)의 합성어로 금을 쏟아내는 고수익 제품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할때 클레오라 브랜드와 로고를 표시한 꼬리표
를 함께 제공, 의류업체들이 최종 제품에 이를 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효성은 스포츠 의류 제작업체들이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이달말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효성은 그동안 중간재인 화섬원사를 토프론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부르다가 지난해 기능성 원사는 따로 분류, 마이판이라는 브핸드를 붙이면서
중간재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