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의 정보화수준을
평가, 우수기업에 대해 "기업IQ마크"를 주는 기업정보화인증제도를 2000년
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기업정보화수준평가작업은 한국경제신문과 정보산업연합회
기업정보화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기업IQ(Industrial Information Quotient)는 기업이 정보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증해주게 된다.

정통부는 기업IQ마크를 획득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보화분야 투자지원
자금을 우선 배정해주는 등 자금및 세제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올해 8백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화 수준을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경영혁신계획이 적용되는 한국통신 등 19개 공기업과 자회사도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시켜 정보화분야 평가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30대 우수기업과 목표.설비.활용 등 3개 분야별, 제조및
건설.금융및 서비스 등 2개 업종별 우수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기업정보화수준평가사업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산원 CALS/EC협회
등이 후원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