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투신사에 이어 신설투신사도 조만간 세금우대 수익증권 저축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이 상품은 현재까지 대한투신 한국투신
현대투신 제일투신 동양오리온투신 삼성생명투신 등 6개 기존 투신사에만
허용돼 왔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신설투신사와 투신협회간의 공동약관개발작업은
이미 끝난 상태로 금감원의 인가가 나는 대로 상품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금우대저축은 1인당 2천만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1년 이상이다.

가입자는 일반펀드에 비해 절반가량인 11~12%의 세금을 내게 된다.

세금은 과표기준가에 근거해서 부과된다.

세금우대저축상품은 지난 92년 기존 6개 투신사에 허용됐으며 지난 11일
현재 주식형 8백32억원, 채권형 10조2천9백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