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2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23% 오른 1만7천4백22.97엔에 달했다.

달러대 엔화 환율이 안정을 보이면서 수출관련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자통신등 첨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7,330.4로 1.40% 올랐다.

반도체등 전자관련주가 전체 거래량의 80%를 차지했다.

장막판에 차익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5일 연속 하락의 고리를 끊고 2.75%이상 반등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실적이 발표되면서 관련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대만과 중국간의 긴장으로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 역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1%이상 뛰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증시가 국내외 펀드들의 매수세로 3%이상 올랐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