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생명인수 방해 USTR에 항의서한..파나콤 머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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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나콤사의 다니엘 머피 회장은 11일 "금융감독위원회가 대한생명을
인수하려는 파나콤의 계획을 막은데 대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국
무역위원회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인터콘티넬틀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나콤이 투자를
하면 정부가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한생명에 2000년 3월까지 1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생명에 대한 투자는 10년간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대한생명
이 3년안에 상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피 회장은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측이 금융감독위원회를 상대로 낸
최회장지분소각명령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지켜본뒤 상세한
투자계획을 다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위를 계속 설득해 배타적인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피 회장은 "금감위가 파나콤의 투자계획을 받아들이려 하지않는 것은
이름없는 회사라는 점과 보험회사를 경영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지만
보험회사를 투자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피 회장은 그러나 파나콤의 투자경험 자금조달방법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
인수하려는 파나콤의 계획을 막은데 대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국
무역위원회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인터콘티넬틀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나콤이 투자를
하면 정부가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한생명에 2000년 3월까지 1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생명에 대한 투자는 10년간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대한생명
이 3년안에 상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피 회장은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측이 금융감독위원회를 상대로 낸
최회장지분소각명령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지켜본뒤 상세한
투자계획을 다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위를 계속 설득해 배타적인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피 회장은 "금감위가 파나콤의 투자계획을 받아들이려 하지않는 것은
이름없는 회사라는 점과 보험회사를 경영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지만
보험회사를 투자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피 회장은 그러나 파나콤의 투자경험 자금조달방법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