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딱 맞는 양복을 주문 후 3일만 기다리면 입을 수 있다"

맞춤복과 기성복의 장점만을 살린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가
등장, 관련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신사복 전문업체 AG컬렉션이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 이미 만들어져 디스플레이된 신사복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면 그 고객의 사이즈에 맞게 다시 가봉해 준다.

이것은 패턴이 정교한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맞춤복의 단점과
표준체형이 아닌 경우 몸에 잘 맞지 않는 기성복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생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AG컬렉션의 장훈수 사장은 "재가봉한 맞춤복은 최소 3일안으로 고객의
손에 도착된다"며 "고객이 완성된 제품을 일단 눈으로 본 후 고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AG컬렉션은 새로운 신사복 생산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정상가격의 40%를 할인판매한다.

또 10벌이상 주문할 때는 출장서비스는 물론 3개월 분할판매도 가능하다.

(02)774-4321

< 설현정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