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지난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프로미 건강보험"은 두달여만에
11만3천여건이 판매된 히트 건강보험 상품으로 꼽힌다.

새로나온 보험상품의 경우 보통 첫달에 4만~5만건 정도가 판매되면 성공작
으로 평가받는 것과 비교할 때 10만건이 넘는 판매실적은 대단한 성과라고
이 회사는 자랑하고 있다.

프로미 건강보험은 심장질환 간질환 등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성인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건강보험으로 인기가 높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이 보험은 각종 상해로 인한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보험 계약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변호사 선임비용을 비롯한 각종 소송비용을 2백만원 한도내에서 지급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비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는
보험료를 1%포인트 깎아준다.

프로미 건강보험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질병은 모두 7개로 뇌혈관질환
뇌혈관질환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호흡기질환 위.십이지양궤양 등이다.

이들 질병에 걸렸을 때는 수술비로 1회당 4백만원을 준다.

또 입원비로 4일째부터 하루당 4만원씩 1백20일 한도내에서 지급한다.

장기간 입원할 경우 간병비로 최고 1천만원의 보험금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유방장애 골다공증 골반장기질환 생식기질환
등 발병 확률이 높은 특정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의료보험법에서 보장하는 다른 질병이나 상해(교통상해 제외)로 인해
입원할 때도 최고 1백만원내에서 보험금을 준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은 선택 계약을 체결하면 종합적
으로 보장해준다.

이들 질병으로 진단받으면 1회에 한해 5백만원의 보험금을 주고 암 수술비
로는 1회당 5백만원을 지급한다.

또 3대 성인병으로 사망한 경우 1천만원,다른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했을
때는 5백만원을 준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가 기본계약(10년 납입)으로 가입할 때 2만3백40원
이다.

여기에 암을 포함한 3대 성인병 특약에 함께 가입하는 경우에는 1만7백원을
더내야 한다.

40세 여자의 경우 기본계약 보험료가 월 1만7천5백40원, 3대 성인병 특약이
7천8백원이다.

만기가 되면 그동안 낸 기본계약 보험료는 전액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문의:동부화재 장기업무팀 (02)2262-3122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