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일만에 순매수...현대전자등 집중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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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0일 2천4백53억원어치를 매수하고 2천3백67억억어치를
매도해 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조6천1백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연일 매도우위를 보여왔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대전자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순매도종목은 SK 국민은행 LG전자 등이었다.
외국증권사 관계자들은 "12월결산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모습"이라며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대우그룹 구조조정문제가 남아있어 대규모 순매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보였다.
전날 8백59계약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2백42계약을 순매수했다.
9일 현재 외국인의 선물순매도잔고가 아직 9천4백계약에 달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방향전환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선물전문가들은 "아직 방향을 결정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소폭이나마 외국인의 선물 신규매수와 환매수가 늘어날수록 현물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현황''을 통해 지난달 주식순매도를 가장
많이 한 자금은 영국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영국계 투자회사는 지난 한달동안 9천7억원어치의 주식을 산 반면
1조5천45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 6천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계투자회사도 2조5천5백35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2조4백38억원어치만
매수, 순매도규모가 5천97억원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외국인은 10일 2천4백53억원어치를 매수하고 2천3백67억억어치를
매도해 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조6천1백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연일 매도우위를 보여왔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대전자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순매도종목은 SK 국민은행 LG전자 등이었다.
외국증권사 관계자들은 "12월결산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모습"이라며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대우그룹 구조조정문제가 남아있어 대규모 순매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보였다.
전날 8백59계약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2백42계약을 순매수했다.
9일 현재 외국인의 선물순매도잔고가 아직 9천4백계약에 달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방향전환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선물전문가들은 "아직 방향을 결정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소폭이나마 외국인의 선물 신규매수와 환매수가 늘어날수록 현물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현황''을 통해 지난달 주식순매도를 가장
많이 한 자금은 영국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영국계 투자회사는 지난 한달동안 9천7억원어치의 주식을 산 반면
1조5천45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 6천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계투자회사도 2조5천5백35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2조4백38억원어치만
매수, 순매도규모가 5천97억원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