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진로 위스키사업 영국 업체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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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위스키 사업 경영권이 영국의 얼라이드 도멕사로 넘어 간다.
한기선 진로 전무(영업본부장)는 10일 "얼라이드 도멕사가 한국 위스키시장
진출을 위해 진로에 1억-2억달러 정도를 투자키로 함에따라 양사간 지분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내주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얼라이드 도멕사는 국내 애주가들사이에 잘 알려진 "발렌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메이커다.
진로 관계자는 "경영권이 얼라이드 도멕사로 넘어가더라도 진로의 유통망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합작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들은 진로가 위스키 사업부문 매각을 계기로 소주 전문기업
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진로쿠어스맥주와 위스키사업 매각에 따른 자본 유치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에 이어 진로가 위스키사업 경영권을 외국업체에 양도함에 따라 국내
위스키 시장은 외국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됐다.
두산씨그램은 지난 70년대 두산그룹과 캐나다 씨그램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했으나 지난해말 두산측이 지분을 전량 매각해 씨그램측이
1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이드 도멕사가 한국 시장에 뛰어든 것은 위스키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위스키 시장규모는 올들어 경기 회복세에 힘임어 IMF 이전 수준으로 회
복되고 있다.
위스키 판매액은 상반기중 3천7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했다.
지난 상반기 위스키 시장점유율은 진로가 34.6%, 두산씨그램이 40%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한기선 진로 전무(영업본부장)는 10일 "얼라이드 도멕사가 한국 위스키시장
진출을 위해 진로에 1억-2억달러 정도를 투자키로 함에따라 양사간 지분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내주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얼라이드 도멕사는 국내 애주가들사이에 잘 알려진 "발렌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메이커다.
진로 관계자는 "경영권이 얼라이드 도멕사로 넘어가더라도 진로의 유통망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합작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들은 진로가 위스키 사업부문 매각을 계기로 소주 전문기업
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진로쿠어스맥주와 위스키사업 매각에 따른 자본 유치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에 이어 진로가 위스키사업 경영권을 외국업체에 양도함에 따라 국내
위스키 시장은 외국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됐다.
두산씨그램은 지난 70년대 두산그룹과 캐나다 씨그램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했으나 지난해말 두산측이 지분을 전량 매각해 씨그램측이
1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이드 도멕사가 한국 시장에 뛰어든 것은 위스키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위스키 시장규모는 올들어 경기 회복세에 힘임어 IMF 이전 수준으로 회
복되고 있다.
위스키 판매액은 상반기중 3천7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했다.
지난 상반기 위스키 시장점유율은 진로가 34.6%, 두산씨그램이 40%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