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와 미국 음반협회의 음반 저작권 관련 분쟁이
타결됐다.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www.diamondmm.com)와 이 회사의 온라인 음악판매를
위한 자회사 리오포트(www.RioPort.com)는 휴대형 인터넷 음악 재생기기
(MP3 플레이어) "리오" 판매를 둘러싸고 미국 음반협회(RIAA)-작곡가.
음반사연합(AARC)과 벌였던 저작권 분쟁이 타결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 RIAA AARC가 MP3 플레이어를 놓고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온라인 음악판매 솔루션 개발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의 고문 변호사 론 무어씨는 "앞으로 세곳은 SDMI
(시큐어 디지털 뮤직 이니시어티브) 기술 기반 위에서 보안장치를 갖춘
디지털 음악판매 방식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IAA는 "MP3 플레이어가 음반 불법복제를 조장해 저작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미국 LA법원에 "다이아몬드의 MP3 플레이어
"리오"시판을 막아달라"고 제소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6월 "리오가 홈 오디오 재생기기 법(AHRA)이 규정한
디지털 기록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시판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분쟁 타결을 계기로 MP3 음악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